도야마현립 이타이이타이병 자료관<이타이이타이병에 대해서-5>

이타이이타이병 재판 후, 가미오카 광산 현장 조사 등과 같은 「발생원 대책」, 오염된 논의 토양 복원 공사 등과 같은 「오염 농지 대책」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오랫동안 계속되어 온 결과 진즈강과 그 유역은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두 번 다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카드뮴 오염의 발생원인 가미오카 광산에서의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전문가 등의 협력을 얻어, 오늘날까지 가미오카 광산 현장 조사와 개선 요구 등을 해 왔습니다. 또한, 원인 기업도 조사 결과에 입각해 지칠 줄 모르고 개선에 대처해 왔습니다. 

주민들과 원인기업과의 사이에서 맺어진 「공해 방지 협정」에 입각해 1972년 이래 매년,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에는 매년 1회, 광산 전체를 일제히 조사하는 「전체 현장 조사」와 연 6~7회, 자세하게 조사를 실시하는 「전문 현장 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제 1회부터 연 참가인수는 2011 년 현재, 약 6,000명에 달합니다. 

현재, 가미오카 광산에서는 수입 광석이나 폐배터리에서 아연·납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에서는 이들 모든 공정에서 발생하는 광석 부스러기(폐재), 배수와 배연, 또한 휴·폐지 광산이나 채굴적 갱내에서 나온 오수에 대해서 카드뮴 등의 처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원인 기업은 현장 조사나 주민들의 요망에 입각해, 다양한 시설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A 갱내수 대응

휴·폐갱 등에서 유출되는 물에는 카드뮴 등을 많이 함유하는 물과,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은 물이 있기 때문에, 이의 분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 처리 방법과 수질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B 폐재 대응

가미오카 광산에는 광석 부스러기인 폐재를 모아두는 체적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수분을 많이 포함하는 걸쭉한 폐재를 물과 고형물로 분리하는 침전지가 있고, 분리한 물과 침투수의 수질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 발전 용수로의 누수 대응

공장 내 시설에서 누출된 오수가 지하를 통과하는 발전 용수로를 오염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원인 기업은 시설을 새로 짓고, 용수 회수 시설의 설치, 옛 시설 터에서의 지하수 퍼내기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D 신록의 복원

산 표면이 황폐해진 채로 있던 휴·폐갱이나 폐석 버리는 곳 주변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형태를 정돈한 다음에 초목을 심고, 카드뮴 등을 함유하는 오수의 유출을 막는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식수 등의 면적은 약 75 ha에 이르고, 지금은 산 표면의 대부분에서 신록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E 배수 대응

공장이나 체적장에서의 배수 처리 대책을 체크합니다. 또한, 가미오카 광산의 7개 배수구와 진즈강 수계에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F 배연 대응

아연이나 납의 제련 공정에서 나오는 중금속을 포함한 배연대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연 제련 공정에서 나오는 배연에는 카드뮴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남은 앙금을 건조하는 처리방식에서 습한 채로 짜내는 방식으로 개선해 배연을 내보내지 않도록 했습니다. 현재, 공장 내외에서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해 방지에 임하는 주민과 원인기업에 의한 개선 노력은 세계에서도 그 예를 본 적이 없는 대처였습니다. 그 결과, 진즈강의 카드뮴 농도는 국가의 환경 기준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치를 달성했으며, 본래의 자연 환경을 되찾았습니다. 또한, 원인기업의 공해 방지에 대한 의식 구조나 환경 대책에 진지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사회적인 평가로도 이어졌습니다. 

이타이이타이병 재판이 끝난 후, 카드뮴에 오염된 농지에 대한 대책이 커다란 과제로 남았습니다. 현에서는 오염 대책이 필요한 농지로 1,600ha를 넘는 지역을 정해, 이들 지역에서 다시 쌀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오염 농지의 복원 공사를 실시했습니다. 다년간에 걸친 공사 결과, 전국적으로도 예가 없는 광대한 농지의 복원을 마쳤습니다.

대책 지역이 된 농지에서는 토양의 오염을 제거하는 복원 공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방법에는 「매립 객토 공법」과 「성토 객토 공법」의 두 공법이 채용되어, 토지의 조건에 따라 구별하여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토양 복원 공사와 함께 밭의 정비도 실시되었습니다.

공장으로부터 강으로 배출된 카드뮴은 농업용수로 논으로 운반돼 그 토양에 축적됩니다.

이 카드뮴에 오염된 농지에서 재배된 벼가 카드뮴을 흡수하므로, 그 쌀을 먹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끼칩니다.

때문에 진즈강 유역에서는 농지 자체를 복원 및 개량하고, 쌀이 오염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대책 지역은 1,686.2ha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이었지만, 상류부에서 순차적으로 토양 복원 공사를 실시하고, 2012년 3월까지 대책 지역의 공사를 끝냈습니다. 쌀 농사가 재개된 지역의 현미에 포함된 카드뮴 농도는 어느 것이나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고, 예전처럼 결실이 풍부하고 안전한 농지를 되찾았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자연을 미래에

주민, 원인기업, 행정이 함께 되어
환경피해를 극복해 온 역사는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장조사에서는 애초 주민과 원인기업과의 사이에는 재판 당시와 같은 긴장된 관계가 계속되었지만, 기업 측도 점차 진지하게 받아들여 함께 개선에 임하게 되었기 때문에 “긴장감 있는 신뢰관계”가 구축되게 되었습니다.

한편, 현에서는 건강피해 대책을 계속 실행함과 동시에 많은 관계자의 노력으로 광대한 오염 농지를 풍성하게 결실이 익는 전원지대로 소생시켰습니다.

이처럼 주민, 원인기업, 행정이 하나가 되어 환경 피해를 극복해 온 역사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파괴해 버리고 만 자연을 되돌리는 데에는
방대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타이이타이병 재판이 끝나고부터 진즈강의 깨끗한 흐름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여전히 주민들과 원인기업에 의해 계속되고 있는 발생원 대책에는 2011년까지 200억엔 이상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또한, 현이 시행한 카드뮴에 오염된 농지의 토양복원도 완료하기까지 오랜 세월을 거치고, 총 사업비는 400억 엔을 넘는 막대한 금액에 이르렀습니다

두 번 다시 공해를 되풀이하지 않고
아름답고 풍부한 환경을 미래에 계승하는 일,
이것이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맑게 흐르는 물을 되찾은 진즈강. 봄에는 푸르고 아름다운 논 풍경이 펼쳐지고, 가을에는 황금색 벼 이삭으로 가득 메운 유역의 농지. 지금 보이는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은 도야마의 둘도 없는 보물입니다.

한 번 그 환경이 망가졌을 때,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헤아릴 수 없는 영향이 미친다는 것, 그 재생에는 막대한 시간 · 노력 · 비용이 필요한 것을 우리는 배웠습니다.

지금도 계속되는 이타이이타이병의 무서움을 절대 잊지 않고, 되살아난 자연환경을 미래로 이어받아 가는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